북한이 개발한 '붉은별' 운영체제를 아시나요?


북한은 2001년에 개발 작업에 착수하여 2009년에 '붉은별'이라는 운영체제를 발표하였습니다.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 '붉은별'은 현재 3.0 버전까지 발표되었다고 하네요. 북한이 '붉은별'을 만든 이유는 체제 선전용 및 내부 보안을 목적으로 만들었는데 2010년경 러시아의 한 대학생에 의해 본격적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이 러시아 대학생이 평양에 방문했다가 김일성 대학 근처에서 우연히 '붉은별' OS를 발견하여 5달러에 구매해 온 다음 사용기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게 되면서 주목을 받게 된것이죠


그렇다면 '붉은별' OS의 성능은 어떨까? 직접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이용하였던 사람들이 분석한 결과 리눅스에 윈도우 비스타식 스타일과 다른 OS의 기능들을 섞어놓은 OS라고 평가를 하였습니다. 한마디로 외국의 OS를 다 베껴서 짬뽕시킨 겁니다. 또한 '내나라'라는 자체 웹브라우저도 있는데 파이어폭스를 변형시킨 브라우저라고 합니다. 버전 2.0은 윈도우7과 비슷한 인터페이스를 갖지고 있으며, 2014년에 발표된 3.0버전은 맥OS X와 매우 흡사합니다.  언어는 영어, 러시아, 중국어, 일본어 등 여러나라를 지원하는데 기본적으로 조선어를 사용한다고 하네요


'붉은별' 설치사양
팬티엄 lll 800Mhz / 램 256MB / 하드디스크 3GB 

'붉은별'에 포함된 유틸리티 프로그램 
- 초병 1.0 (문서 영구삭제 및 보안관리)
- 클락새 3.5 (백신 프로그램)
- 별무리 2.0 (미디어 재생 플레이어)[3]
- 내동무 2.0 (주소록 관리)
- 연꽃 (이미지 에디터)
- 서광 2.0 (워드 프로세서)
- 비둘기 (이메일 전송 및 관리)
- 평양성 2.0 ( 방화벽 )
- 은반 (CD / DVD 레코딩)

북한이 '붉은별'을 만든 이유
문제인것은 이 '붉은별' OS를 통해 외부의 침입은 차단하고 북한 사람들의 사생활을 감시하고 있는 겁니다. 우리나라처럼 모든 사람들이 컴퓨터를 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북한 상위층은 컴퓨터를 자주 이용하지 않겠습니까? 그 사람들이 어떤 정보를 취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거죠 그리고 '붉은별' OS는 바이러스 백신이나 방화벽 등 핵심 기능에 변화를 주려고 할 경우 멈춰버리거나 재부팅이 되기 때문에 감시를 피할수도 없습니다. 또한 음악, 영화, 문서 파일 등을 USB나 SD카드에 담아 교환할 경우 '붉은별'OS은 컴퓨터나 컴퓨터에 연결된 USB에 담긴 모든 파일에 태그를 달 수 있어서 추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붉은별' OS는 김정일이 꼭 만들어야만 해서 만들어진 운영체제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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